한국 가계부채 줄었다지만, GDP 대비 규모는 여전히 ‘1위’ 당국의 대출 규제와 금리 상승의 여파로 올해 들어 가계대출이 다소 줄었지만 한국의 경제 규모를 고려한 가계 대출은 여전히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. 우리나라는 왜 그럴까요? 연간 GDP 대비 가계부채 수준을 비교한 국제금융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한국 가계부채는 GDP 대비 104.3%로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. 가계 빚 규모가 GDP보다 큰 나라는 우리나라 뿐입니다. 한국의 가계부채는 지난해 1860조700억원까지 불어났다가 올해 1분기엔 1859조4234억원으로 약간 줄었습니다. 1년 전 105.0%에 비하면 가계부채 비율이 104.3%로 0.7%포인트 낮아졌지만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나며 미국·일본 등 주요국 가계부채가 많게는 4%포인트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여전히 과열된 상황입니다. 2021년 기준 전체 8,801만원 금융부채 6,518만원 임대보증금 2,283만원